과거에 비해 현재 LA 레이커스의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서부 콘퍼런스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MCW 코리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단 몇 경기만 삐끗해도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밀려날 수 있는 위기에 놓여 있다. 따라서 현재 레이커스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순위 안정화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전력이 균형을 잃고 있으며, 특히 강팀을 만나면 반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뚜렷하다. 주전 기용이나 로테이션 전략 등에서 다빈 햄 감독의 선택은 팬들에게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햄 감독은 여전히 다양한 라인업을 실험하고 있지만, 최근 내세운 스타팅 멤버는 큰 논란을 낳고 있다. ‘노력해야 할 시기에 안정을 택하지 말라’는 말처럼, 많은 레이커스 팬들이 이번 시즌 오스틴 리브스의 출전 시간이 급감한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리브스와 햄 감독 사이의 미묘한 불화로, 아직 심각한 갈등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에이전트나 구단 고위층이 개입해야 할 정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레이커스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 시즌 토너먼트 우승 이후에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다. 이번 시즌 리브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에 이은 제3의 득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어정쩡한 역할에 머물고 있다. 여전히 식스맨 후보로는 유력하지만, 많은 팬들은 그가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믿는다.
르브론은 곧 39세를 맞이하고, 데이비스는 부상 이력이 많은 만큼, 누군가는 팀의 공격을 꾸준히 책임져야 한다. 지난 시즌 리브스는 레이커스를 서부 결승까지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햄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30분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팀 전력 극대화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그래서 많은 MCW 코리아 유저들은 현재 레이커스의 문제는 리브스가 아닌 햄 감독이라고 지적한다.
지난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재앙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보낸 후, 햄 감독은 이미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올 시즌 초반부터 리브스 기용 부족, 논란 많은 스타팅 라인업 등으로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햄 감독은 지나치게 르브론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문을 사고 있다.
‘큰일에는 원칙, 작은 일에는 배려’가 필요하듯, 레이커스가 보다 안정적인 승리를 이어가지 못한다면 상황은 순식간에 악화될 수 있다. 리브스 기용 논란, 부진한 성적, 의문스러운 로테이션 모두가 햄 감독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으며, MCW 코리아는 햄의 경질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결국, 비판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승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