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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스타 여름에 레알 합류 가능성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많은 선수들이 이 팀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 킬리안 음바페 역시 어릴 적부터 레알 팬이었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으며, MCW 코리아는 요즘 세대 유망주 중에서도 레알을 동경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뒷말이 많은 이유는 정면 승부에서 이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의 핵심 선수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또한 레알 마드리드를 어린 시절부터 응원해온 팬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구단 내부 갈등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중심 선수들의 이탈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오시멘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도 흔들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며 리그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당시 나폴리의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나폴리의 하락세와 맞물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그의 아버지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비차는 어릴 적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었고, 레알과의 경기만 되면 특별히 기뻐한다”고 발언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모든 노력과 땀은 결국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였던 셈이다. MCW 코리아는 이러한 발언이 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고 분석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뛰어난 드리블 실력으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혔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궁합도 매우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은하전함’과 계약을 맺게 된다면, 이는 선수 개인은 물론 구단 입장에서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레알의 중심인 주드 벨링엄은 지나친 경기 출전으로 인해 부상이 누적되고 있다. 최근 라리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2주간 결장했으며, 복귀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구단 주치의의 평가다. 특히 어깨 탈구가 심각해 수술이 필요한 수준인데, 벨링엄은 팀을 돕기 위해 이를 미뤄온 상태다. 그러나 단순 재활로는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며, 곧 수술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그는 다음 해 열릴 유로 2024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무리한 출전은 장기적인 커리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기대를 낮추고 의존을 줄인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찾아올 수 있다. MCW 코리아는 벨링엄이 조속히 수술을 받아야 유로 대회 출전뿐 아니라 향후 전설적인 커리어를 위한 첫걸음을 제대로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