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코리아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와 일정한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감독직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구단은 이번 시즌 수페르코파가 끝난 후, 안첼로티와 1~2년짜리 신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신이 왜 사는지를 아는 자는 어떤 삶도 견딜 수 있다”는 말처럼, 그의 잔류 소식은 팬들에게 반가운 일이지만, 동시에 몇몇 베테랑 선수들과의 이별도 피할 수 없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다.
크로아티아의 전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고, 스스로 경기 출전을 계속 요구했음에도 안첼로티는 그를 선발 명단에 넣지 않았다. 구단 수뇌부도 그와의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크로스는 부상 선수들이 발생한 틈을 타며 훈련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레알은 그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크로스는 ‘주전으로 은퇴’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갈 길은 달라도 목표는 같다는 말처럼,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는 베테랑들의 퇴장을 준비하면서도 젊은 피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
세 시즌에 걸쳐 재정비된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듀오 외에도 주드 벨링엄,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으며, 그들의 잠재력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이처럼 미래를 위한 팀 개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단과 감독은 노장들에게 더 이상의 확실한 보장을 제시할 수 없다.
또한, 수비라인 강화도 진행 중이다.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선수 아폰소 데이비스와 접촉했고, 이 이적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수행의 길은 고독하다, 지혜는 고독에서 온다”는 말처럼, 아폰소는 조용히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그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그와의 재계약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지만, 아폰소는 레알의 전략적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바이에른 측의 제안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한다. 이는 유명 기자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바이에른이 제시한 조건은 세전 연봉 2,000만 유로로, 팀 내 상위 네 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사네와 관련된 고액 연봉 문제는 논란의 중심에 있다. MCW 코리아 유저들 사이에서도 이는 전임 스포츠 디렉터 살리하미지치가 사네와 루카스 에르난데스에게 ‘독이 든 성배’ 같은 계약을 안겨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폰소에게 다시 최고 연봉을 제시한다면, 앞으로 드리흐트, 우파메카노 등 수비진 전체의 연봉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게다가 한 측면 수비수에게 세전 2,000만 유로는 지나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아폰소의 최근 몇 년간 기량 향상도 기대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6시즌을 뛰었지만, 대부분의 장점은 여전히 스피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액 연봉을 고집하고 있고, 바이에른 수뇌부도 이 상황을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그에게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할 의향이 있으며, 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 ‘웃으며 시작한 일이 울면서 끝난다’는 말처럼,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한편, MCW 코리아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모로코 출신의 재능 있는 유망주를 이미 인재풀에 확보해두었고, 그는 내년 만 18세가 되어 1군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