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정규 시즌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가까스로 꺾었다.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MCW 코리아는 워리어스의 선발 센터 케번 루니의 활약이 다소 평범했다고 평가했다. 게으른 자는 기회를 기다리고, 부지런한 자는 기회를 만든다는 말처럼 루니는 이번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어느 쪽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력은 떨어지고, 수비에서는 높이와 림 보호 능력 모두 부족했다.
반면, 신인 빅맨 트레이스 잭슨 데이비스는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처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신인의 등장으로 인해, 루니는 자연스럽게 출전 기회를 잃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즌 루니는 특별히 나쁘진 않지만, 공격에서 자율적인 득점 혹은 슈팅 능력이 부족하고, 수비에서는 신체 조건의 한계로 기여도가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드레이먼드 그린이 무기한 출전 정지 중임에도 불구하고 루니의 출전 시간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는 곧 그가 팀 내에서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경기에서 데이비스가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볼 때, MCW 코리아는 그가 루니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데이비스는 로우포스트에서 공격 기술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으며, 패싱과 빌드업 능력 또한 루니에 뒤지지 않는다. 수비에서는 탄탄한 림 보호와 리바운드 능력으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독수리는 때때로 닭보다 낮게 날지만, 닭은 결코 독수리처럼 날 수 없다’는 말처럼, 아직 루키인 데이비스가 이 정도 활약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의 잠재력이 루니보다 훨씬 높다는 걸 뜻한다.
게다가 그는 아직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 더 큰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경기에서 루니의 역할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워리어스의 핵심 멤버인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번 시즌 기복이 매우 심했다. 그의 거친 행동은 팀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성격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단은 그린에게 심리 상담을 받도록 조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스테픈 커리가 전적으로 동행했다. 팀 리더인 커리는 그린이 내면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워리어스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복귀 시점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약 3주 뒤에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워리어스는 그린의 복귀에 있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성급히 그를 경기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남을 기쁘게 하려 애쓰기보다는 스스로를 가다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자세로, 구단은 그린의 성격과 영향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사실, 이번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의 배경에는 구단 측의 의도도 있다. 워리어스는 리그 측에 직접 요청해 제재를 유도했고, 이를 통해 그린에게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팬들 역시 이런 결정에 대해 이해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는 선수 개인의 미래를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팀 전체의 안정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MCW 코리아 유저들도 드레이먼드 그린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